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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혜리에 이어 빽가까지 외항사 갑질 피해를 입었다.
빽가는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외항사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키르기스스탄으로 캠핑을 다녀왔다는 빽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누가 제 좌석에 앉아있더라. 외국 여성 분이었다"며 "제 자리라 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고 안 비켜주더라. 인종차별인가 싶었다. 티켓도 보여줬는데 싫다더라"라고 황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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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델타항공 측은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며 "이러한 경우의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1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라 사과했다.
하지만 델타항공은 꾸준히 오버부킹, 인종차별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기에 혜리를 향한 사과에도 싸늘한 시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후 빽가까지 외항사로부터 피해를 입었다. 아시아인들에게 자행되는 인종차별인지, 일방적인 갑질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외항사를 향한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