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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효리가 무대에 오르지 않은 기간 동안 우울감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최근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무대에 올라 지난 2005년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애니클럽 당시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무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이효리는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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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고도 연달아 찍게 됐다"며 "돈도 많이 벌고 기부도 많이 하고 재밌는 것도 많이 기획해서 여러분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드겠다. 두루두루 많이 해보겠다. 안 된다, 늙었다는 건 저만의 생각이었다. 여러분들도 '뭔가 난 이제 아닌가' 이런 생각 버려라. 예전 같은 반응이 없으면 어떤가. 열심히 즐기면서 예전보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하고싶은 거 하고 즐겁게 지내보자"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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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효리는 지난 4일 신동엽의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 수년 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번복한 걸 두고 "당시 행동은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건데 그런 생각이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앨범을 제작한다면)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옛날처럼 몇억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 팬들도 원하는 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지 않나. 이럴 거면 내가 왜 상업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싶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팬들은 다시금 이효리의 진지한 고백에 "활동 너무 기대돼요", "언니 하고 싶은거 다 해요", "광고 활동도 궁금해지는 슈퍼스타"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