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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넘버원' 예능인이다. 청룡은 유재석(51)의 32년 도전과 시도를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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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어 "무명이라고 얘기하기에도, 지금 생각하면 9년이 긴 시간은 아닌 것 같다. 그 9년은 돌이켜보면 저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시간이다. 제가 만약에 티끌 같은 인기의 맛을 알았다면,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 시기에 저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힘을 줬던 동료와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철저히 지키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사람과 일에 대한 존중과 예의, 성실 그런 것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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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역시 그에게는 큰 원동력이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유재석은 "가족은 저에겐 가장 큰 원동력이고 지호나 나경은 씨나 나은이나 다 그렇다. 다른 분들도 그러히겠지만 (가족이) 감사하다"며 웃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는 유재석의 수상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를 줄, 큰 보상이 됐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우리에게 큰 선물이었다. 정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 바로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이 아니었나 싶다. 생각지도 못했기에 더 기뻤고 더 감사했다. 앞으로 그런 도전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