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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저작권 무역 흑자까지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3억 3000만 달러(4410억 45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하반기(3억 5000만달러 흑자) 이후 역대 2위 규모의 흑자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국 가수들의 음악과 영상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2020년 상반기 이후 7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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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최근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본핑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들은 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이슈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34개 도시를 돌며 66회 공연을 열고 약 180만명을 동원, 'K팝 톱티어 걸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