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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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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도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저라고 왜 욕심이 없겠나. 연기를 할 때 절제하는 게 힘들었다. 사빈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아직 저에 비해 인지도가 없는 친구이다 보니 홍보를 비롯한 모든 게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겠나. (사빈이가) 아직 신인이고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아 우려스러웠다. 그래서 사빈이가 액션을 하면 저는 리액션을 하는 게 목표였다. 저도 배우이다 보니 본능적으로 잘하고 싶고 힘이 안 들어가게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겨 힘 빼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