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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경석이 마포 46억 건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개인방송을 직접 제작하는 공간과 응접실, 비밀공간까지 위치한 서경석 건물. 서경석 건물의 하이라이트는 테라스였다.
서경석은 탁트인 옥상을 자랑하며 "이거 때문에 5층, 꼭대기 층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건전지 사업으로 떵떵 거리면서 살다가 빚에 보증까지 몰아쳤다. 아버지는 피해 다니신 거 같고 어머니는 남의 집 일을 하게 되셨다. 그때 약국에 제가 맡겨졌는데 새로운 라면이 나왔다. 약국에서 그 라면을 한 박스 사놨다.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 그리고 다다음날이 되니까 그게 생각나더라. 너무 먹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더라"라며 "그때 가족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리고 그 라면에 한이 맺혀서 10년 동안 그 라면만 먹었다. 그때 부모님 기분이라도 좋게 해드리자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 것"이라고 어려웠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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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경석은 "내가 평생 군인으로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 참 훌륭한 곳이지만 내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며 자퇴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자퇴하고 나를 데리러 온 어머니는 펑펑 울었고, '내년에 더 큰 기쁨을 안겨 드리겠다'고 약속한 후 이듬해 서울대에 입학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