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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안재홍의 독보적인 매력이 눈길을 모은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주오남'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했냐"는 물음에 안재홍은 "김용훈 감독님 대본에 인물 설계가 워낙 잘돼 있어 어떻게 하면 완성도 높게 구현해낼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 기존 원작 웹툰을 통해 시청자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주오남'이 이미 있을 테니 저의 목표는 인물이 풍기는 비현실적인 기괴함에 현실성을 부여해 실감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거였다"라고 전했다.
극중 '주오남'이 일본어를 구사한 것은 안재홍의 아이디어. 그는 "웹툰에서도 '오남'이 일본어 하는 장면이 있지만 크게 강조되지는 않았다. 몇 개 신에서 일본어로 혼잣말을 하는 대사를 추가했더니 캐릭터를 좀 더 효과적으로 묘사할 수 있겠더라. 감독님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하시며 바로 대본을 수정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재홍은 오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안재홍의 솔직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10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