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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영철, 13기 현숙 정리했다더니 '돌진'..데프콘 "우릴 갖고 놀아" ('나솔사계')[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9-29 00:14


11기 영철, 13기 현숙 정리했다더니 '돌진'..데프콘 "우릴 갖고 놀…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1기 영철과 13기 현숙이 아찔한 밀당을 했다.

28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3기 현숙과 9기 영식, 11기 영철의 2:1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영철은 심란한 표정으로 '솔로 민박'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3기 정숙과 데이트를 하던 도중 현숙과 이중 약속을 잡고 제작진 없이 따로 만나러 갔던 그는 이후 상황에 대해 "그Œ에도 서로에 대해서 큰 확신은 없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현숙님도 며칠 뒤부터는 연락을 안 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대화해 볼 거다. 솔로나라는 엄청난 매직이 일어나는 곳 아니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후 영식과 현숙이 선글라스에 블랙으로 통일한 의상을 맞춰 입고 '솔로 민박'에 나타났다. 마치 커플룩을 입은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은 "둘이 사귀나 봐"라며 수근거렸고, 영철은 "아직은 나 용납 못한다"며 견제했다.

현숙은 마음이 정해졌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울기는 했다. 그 정도 결정은 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여기 안에서 판단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고 정신 없으니까 내가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어느 정도 정리는 하고 왔다"고 답했다.

영식은 "2박 3일 촬영 끝나고 마음이 너무 잘 맞아서 '이 친구랑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카메라 꺼지고 지냈을 때 오히려 더 솔직하게 얘기하다 보니까 더 친해졌던 거 같다. 마음의 결정은 했으니 마지막까지 잘 마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기 영철, 13기 현숙 정리했다더니 '돌진'..데프콘 "우릴 갖고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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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현숙과 영식이 계속 붙어있자 두 사람의 곁으로 직접 다가갔다. 세 사람이 나란히 앉은 가운데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됐고, 결국 영식은 자리를 비켜줬다. 이후 현숙은 영철에게 "왜 먼저 연락 안 하는지 진짜 의문스럽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영철은 서울역에서 만남을 가진 후 연락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그때 나는 우리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걸 느꼈다"며 "다음날부터 연락이 안돼서 '이제 정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숙도 "어차피 내 결정에 의해서 좌지우지도 아닌데 내가 놓으면 놓아질 관계였으면"이라며 서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영철은 "이성으로 더 좋아지거나 다음단계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더 안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연락이 끊겼다. 그러니까 여기까지인가 보다 했다"했고, 현숙은 "난 엑셀 밟으면 더 밟지만 오빠한테 할만큼 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역에서 정숙과 데이트 끝나고 영철 오빠 만났는데 서로 깨달았던 거 같다. 오빠 마음도 확신이 없고 내 마음도 확신이 없구나. 오빠 마음이 자기도 100이 아니라고 정확히 말하고 나도 오빠에 대한 마음이 사실 그렇다고 했다"며 "먼저 좋아했으니까 '내가 혹시 그 마음 끌어올리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고 했는데 '없다'고 하더라. 그 얘기 듣고 짜게 식었다. 그Œ 서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연락을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청 아쉽지는 않지만 약간 못내 아쉬운 건 있다"고 덧붙였다.

영철도 "어쨌든 사람은 장거리이지이 않냐. 장거리인만큼 연락하면서도 서로 마음 확인했어야 ?는데 그런 부분도 없었고 삼각구도가 아니었다면 더 느긋하게 맘 편하게 할 수 있었겠지만 나도 내 마음 자체가 확신이 없었기 Œ문에 그런 면에서 정리가 더 빨리 됐던 거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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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마음의 정리를 한 듯한 현숙과 영철. 그러나 영철은 앞서 했던 말과는 다르게 영식과 함께한 2:1 데이트에서 본격적으로 '쐐기 박기'에 나섰다.

영철은 영식이가 고기를 굽는 사이 "내가 매력 어필 하고 있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건배사를 해보라는 현숙의 말에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오늘 난 괴도 루팡이 되겠다. 그녀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영식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속이 탔다. 현숙이가 다른 사람을 향한 눈빛이나 마음을 내가 내 눈으로 보니까 견디기 힘들었던 거 같다"며 "나한테 마음이 더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완전 결론날 때까지는 잘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

영철의 직진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고민 중이시고?"라며 현숙의 속마음을 떠봤고, 이에 현숙은 "모른다. 사람 마음은 갈대 같은데"라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아 영식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또 영철은 의자에서 넘어지려는 현숙을 잡아주면서 "위험합니다"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반지를 자랑하는 현숙에게 "네가 더 예쁘다"며 심쿵 멘트를 했다. 현숙도 영철의 스윗 폭격을 받아주기라도 하듯 "좀 설œㅄ질문에 "원래도 설œ걱정하지 마라"라고 답해 영식을 씁쓸하게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저것들이 우릴 갖고 논다"며 "정리했다더니 왜 그러는 거야. 공격이 살벌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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