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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의 보컬 오진성이 억대 계약금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응급실' 이후 후속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다른 곡으로 활동을 하려고 했다. 뮤직비디오도 캐나다 가서 1억을 들여서 찍어왔다. 근데 한 번도 활동을 못 했다"며 "(당시 회사에서) 돈을 다 썼다고 하더라. 저희 이름으로 소속사의 어떤 대표님이 투자를 받아왔다. 근데 그 돈을 투명하게 사용하지 않았다. '응급실' 이후 투자를 끌어왔으나, 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면서 영문도 모르게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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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도 지금 생각해 보면 후회하는 게 계약을 먼저 하고, 돌보면서 후를 도모하면 되는데 어린 마음에 '남자는 의리지' 했었다. 너무 가난해졌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