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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유미가 이서진 전화 한통에 바로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이러니 열애설 날 만도 한데, '츤데레' 이서진의 다정함과 솔직엉뚱한 정유미의 여배우같지 않은 소탈함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정유미는 영상통화가 연결되자 "왜 나 안 데리고 갔냐고"라며 농반진반 투정을 부리자, 제작진이 정유미의 주말 스케줄을 물었다.
정유미가 "이제 일요일까지 쉰다"라고 대답하자, 제작진은 "일요일까지? 딱 좋네"라며 그날 밤 비행기를 타고 바로 뉴욕으로 올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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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경기를 보러 간다는 말에 정유미는 바로 "나 진짜 오타니 보는 거야?"라며 마음을 굳혔다.
그런 정유미를 향해 이서진은 "그러면 비행기 알아보고 바로 전화해 주겠다. 짐 싸라"라고 하자, 정유미는 "무슨 짐이냐. 그냥 가는 거다. 인생 뭐 있냐"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예고 영상에선 뉴욕 공항에 도착한 정유미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정유미는 이서진과 미국 NBA 경기장에서 나란히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던 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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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에는 이와 관련한 이서진의 해명도 담겼다. 이서진은 해당 사진에 대해 "그때 유명한 사람들이 엄청 왔었다. 유미는 밴드 '키스'는 모르더라. 제가 억지로 (경기에)끌고 간 게 아니다. 정유미 씨가 가고 싶어해서 데리고 간 거다. 유미가 남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유미를 앞으로 경기장에 많이 데리고 갈 계획이라며 "처음 유미를 몰랐을 때는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 좋게 본다. 친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 사진은 농구만 찍혔지만 풋볼도 같이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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