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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의리의 정유미다. 이서진의 전화 한 통에 바로 뉴욕으로 날아갔다.
영상통활르 받은 정유미는 "왜 나 안 데리고 갔냐고"라고 투정을 부렸고, 이우정 작가는 "유미야 그러면 너 오늘, 내일 다 됐어? 시간?"이라고 스케줄을 물었다.
정유미는 "이제 일요일까지 쉰다"라며 스케줄이 여유가 있음을 알렸다.
정유미는 "근데 지금 뭐 하고 있어요? 원래 뭐 할 계획이었냐"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우리 야구보러 갈 거다. 너 오타니 좋아하잖아. 토요일 밤에 오타니 보고 넌 비행기 타면 된다"라고 다시 한 번 설득을 시작했다.
정유미는 "나 진짜 오타니 보는 거야?"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이서진은 "비행기 표 알아보고 연락 줄게. 바로 짐 싸"라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는 "무슨 짐이야 그냥 가는 거지. 인생 뭐 있어요"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고, 예고편에는 23시간 후 정유미라는 자막과 함께 뉴욕 공항에 나타난 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