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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참시'가 홍현희와 아들 준범이의 귀여운 일상과 배우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의 유쾌한 케미가 묻어나는 인천 여행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공략했다.
홍현희는 준범이를 위한 특별 이유식 시금치 리소토와 고구마 분유빵 만들기에 나섰다. 준범이에게 푹 빠진 매니저 또한 이유식 만들기에 동참했고, 홍현희는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이유식을 뚝딱 만들어 냈다. 홍현희와 매니저는 평소 밖에서 밥을 먹는 것을 즐긴다는 준범이를 위해 야외로 향하는데. 홍현희의 정성 가득 이유식으로 맛있게 먹방을 펼친 준범이는 박수를 치고 감사를 표하며 지켜보던 참견인들도 준범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했다.
홍현희와 준범이의 생애 첫 동반 스케줄인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국내 유명 매거진과 함께하는 이번 화보는 리한나, 비욘세, 킴 카다시안 못지않은 힙한 모습을 담는다는데. 진한 화장으로 확 달라진 홍현희의 모습을 본 준범이는 인상을 쓰고 낯설어 하기도. 최연소 모델 포스를 풍기며 완벽 변신한 준범이의 모습도 시선을 끄는 가운데 이들의 화보가 어떻게 탄생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대기실로 들어선 이상엽은 제작진이 준비해 준 캐릭터 간식을 보고는 한껏 좋아하는가 하면, 대기하는 동안 매니저와 함께 캐릭터 게임을 즐겼다. 쮸니 매니저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귀여운 아이템들을 연달아 공개하며 아기자기함을 뽐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두 사람은 매니저의 고향인 인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여행을 주도한 이상엽은 '극강의 P 성향'으로 키워드만 작성한 계획표를 준비했고, 쮸니 매니저는 "그게 계획이라 말씀하셔서"라면서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본격 여행이 시작, 프로 즉흥러 이상엽은 인천 도착 후 제일 먼저 쮸니 매니저의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이어 보이는 곳에 급 들어가 간식을 맛보기 시작했고, 쮸니 매니저는 인천에 대한 지식과 함께 남다른 인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볼 수 있다는 화덕 만두와 하얀 짜장면을 먹고 인천 월미도의 명물이라는 디스코팡팡도 탔다. 이상엽과 쮸니 매니저는 시작부터 강한 흔들림에 연신 소리를 지르고 몸 개그까지 남발하며 보는 이들에게 연신 웃음을 안겼다.
특히 내년 3월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랑 이상엽은 "예비 신부와 만난 지는 9개월 정도 됐다"며 "방송에서는 사실 처음 말씀드리는데 '결혼하자' 이렇게 해서 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냥 어느 날 내가 식장에 앉아서 예약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예비 신부에 대한 확신을 언제 느꼈냐는 질문에 "(함께일 때)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다"며 "내 눈에는 너무 예쁘다"고 답했다. 또 예비 신부에 대해 "굉장히 인텔리전트하고 스마트하다. 나보다 연하인데 현명하다"며 "그분이 말씀하시면 모든 게 다 이해가 된다. 까불까불하고 싶어도 하느님 말씀처럼 듣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67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2.4%까지 치솟으며 2주 연속 토요일 예능 1위를 달성했다. 가구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4.9%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현희가 아들 준범이와 야외에서 이유식 먹방을 펼치던 중 육아 노하우인 소리꾼 스킬로 시금치 리소토를 먹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9%에 오르며 주말 시청자들에게 꿀팁 전수와 함께 힐링 웃음을 선물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 홍현희와 준범이는 유병재의 집에 방문, 조나단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고 해 이들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또한, 주방용품 앰버서더 이국주와 매니저의 신상 주방용품 쇼핑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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