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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모바일 신작 '뮤 모나크(MU MONARCH)'의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이 게임 출시로 '뮤' IP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필드(사냥터)에서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를 늘려 '게임 이용 시간'이 중요한 온라인게임의 성장 구조를 재현한다. P2W(과금 할수록 유리한 구조) 방식이 아닌 온라인게임처럼 시간을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웹젠은 PC 원작을 계승해 리메이크한 '카오스캐슬' 등의 PvP 콘텐츠와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뿐 아니라,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추가 능력이 더해지는 성장 시스템을 마련한다.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바닥이 꽉 찰 정도로 아이템이 드롭될 예정이다.
이어 현존하는 '뮤' 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가 높고 아이템 거래와 화폐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경매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웹젠은 온라인 MMORPG와 같이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뮤 온라인'은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을 시작한 2004년 당시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다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웹젠은 동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와 '뮤 아크엔젤' 시리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 IP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