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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미국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가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공유했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9일(한국 시각) 제너가 자신의 계인 계정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의 게시물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제너는 "몇 년 만에 가장 무서운 상황에 직면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공유해 달라" "가자에서 이스라엘인을 향해 수천 발의 로켓이 발사되었고, 수백 명의 민간인이 부상당했으며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다"는 글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 "팔레스타인도 고통받았다" "이스라엘에 어디 있는지 아나"라며 제너를 맹비난했다. 또 제너와 절친인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가 팔레스타인계라는 것을 들어 "친구가 팔레스타인계인데 이스라엘을 지지하다니"라는 비난도 받았다. 결국 제너는 한 시간 뒤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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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출신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은 당당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그는 '나는 이스라엘과 함께 간다'는 글과 함께 "나는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당신도 그래야 합니다. 이런 끔찍한 테러 행위가 일어날 때 세계는 울타리 안에 앉아 있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가돗은 이스라엘군에서 2년간 복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