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의 숨기지 않는 사랑이 충무로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연인관계가 일로 만날 때 어려움은 없을까. 이충현 감독은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서로 잘 알기도 하고, 말하지 않더라도 통하는 게 있다"며 "서로 너무 잘 알기에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현장에서 말을 주고받진 않았다"고 했다.
전종서와 공개 열애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했다. 이충현 감독은 "교제를 막 시작했을 때도 만나면서 우리의 사이에 대해 아무도 물어본 사람이 없었다.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
이날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의 배우 김지훈,박유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은 어떤 분이냐'는 질문에 "재능이 많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고 시나리오 쓰는 수준이 되게 높다. 저는 "콜'이라는 작품을 같이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몇 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이 다음 작품도 궁금할 정도"라고 이충현 감독을 치켜세웠다. 이에 장도연은 "오신 이후로 처음 입 터져서 얘기한 게 감독님 얘기 같다"고 말했고 전종서는 "잘생겼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장도연은 "여기 오셔서 제일 신나게 대답하신 부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의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2015년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3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주목 받은 이충현 감독의 '콜' 이후 두 번째 장편영화다.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