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수위조절 실패 아줌마들의 대환장 49금 토크' 영상에는 정경미, 김미려가 등장했다.
이날 이지혜는 정경미의 첫째가 10세, 둘째가 4세라는 말에 "텀이 왜 이렇게 길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경미는 "(둘째를) 계속 고민했다. 난 늘 그런 게 있었다. 시끄러운 집이 좋았다. 근데 첫째를 낳았는데 남편이 집안에 가정적인 남자는 아니니까 밖으로 나가 있는 거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가 미래에 첫째랑 단둘이 앉아서 밥을 먹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가족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고민하다가 둘째를 시험관으로 가졌다. 방송에선 처음으로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그래도 윤형빈과 만났을 때 생각하면 설레지 않냐. '내 사랑 정경미' 하면서 국민 요정 되지 않았냐. 연애할 때는 사랑꾼이었냐.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다' 싶었던 건 뭐냐"고 물었다.
정경미는 "연애할 때는 사랑꾼이었다. 열애설 난 후에 개콘 감독님이 불러서 '헤어지면 어떡할 거냐'고 했더니 윤형빈이 '헤어질 일은 절대 없고, 만약에 그럴 일이 있으면 내가 여기서 나가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상남자 같은 게 있다. 격투기도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거 같다"며 부러워했고, 정경미는 "나는 안 때린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려는 "난 결혼하고 아이를 바로 가졌다. 어차피 연애할 때 엄마한테 허락받고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선동거 후결혼이었냐"며 놀라워했고, 김미려는 "어차피 볼 장 다 봤으니까 결혼하면 빨리 애부터 갖자고 했다. 그래서 10월에 결혼해서 12월에 바로 임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