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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부모의 사생활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허위 사실을 퍼트린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수홍의 아버지는 검찰 측 증인으로, 어머니는 피고인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선 가운데 아들 박수홍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하고 원망섞인 발언을 쏟아냈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차명 계좌로 거액의 금액 이체와 관련해 "박수홍의 개인 통장을 본인이 직접 관리했다"며 박수홍이 사귄 여성을 위해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한 비자금 통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홍이는 여자를 좋아한다. 아는 여자만 6명"이라면서 "임신까지 해서 큰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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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홍의 친형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1인 기획사 법인 자금과 박수홍의 개인 돈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또한 횡령 가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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