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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덕화가 K에 의해 사망했다.
강기탁(윤태영 분)은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강원식이 마지막으로 만난 게 남철우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제주 사건에서 생존자 혈액 샘플이 조작된 걸 알고 남철우가 의심했던 것 같다"고 했고, 매튜 리는 "강 형사가 남철우를 도발한 모양이다. 그래서 죽임을 당한거고"라고 했다. 강기탁은 "이걸로 엄지만이 배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지만, 매튜 리는 "엄지만은 꼭두각시 일 뿐 그 위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을거다. 우리는 7인을 이용해 반드시 그 놈을 잡을거다"고 했다.
그 시각 양진모(윤종훈 분)는 금라희(황정음 분)를 찾아가 무인도 사망 27인 신상 정보에 대해 알린 뒤, "자칫하면 우리 전부 다 주용주(김기두 분) 꼴 나는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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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방칠성은 K와의 대화를 떠올린 뒤 한 장소로 향했다. 방칠성은 우물 속에서 해골이 된 방다미를 발견하고는 오열했다. 그 시각 방칠성에 GPS를 심어 놨던 금라희도 7인과 함께 그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우물에는 폭탄이 설치돼 있었고, 방칠성은 "오늘 이 할애비가 여기서 이휘소로 죽어야 네 아빠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미야, 이제 내가 절대 너 혼자 놔두지 않으마. 사랑한다"고 했다. 이후 폭탄이 터져 사망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매튜 리는 절규했다.
특히 엄지만은 "방금 방회장 죽은 거 확인했다. 축하한다. 모두 K너의 계획대로 됐다"고 했고, K는 "노인네가 너무 오래 살았다. 자존심 상하게"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모니터에는 '이휘소 반가워'라고 적혀 있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