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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호랑이 없는 굴'에서 1위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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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7인의 탈출'이 방송 편성 시간을 기존보다 20분 앞당기면서 '연인'과 동시간대 전파를 탔다. 물론 SBS 측은 "드라마 전개상 담아야할 이야기가 많아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결과적으로 '연인'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일단 파트1을 끝내고 5주 만에 파트2로 돌아온 '연인'은 금토극 왕좌에 있던 '7인의 탈출'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회 7.7%로 출발한데 이어 14일 전국 기준 9.3%를 기록했다. '7인의 탈출'보다 2.8 포인트 앞선 성적으로 금토극 왕좌를 되찾았다.
반면 14일 '7인의 탈출' 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5%를 기록했다. 이는 바로 전 회차인 7회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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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