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상민이 투병 중인 어머니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털어놨다.
종민이 아버지와 낚시 다니며 먹었던 민물 매운탕을 먹으러 온 세 사람. 비려서 싫어했던 매운탕에 대한 트라우마를 털어놓은 종민에게 이상민은 "그런 기억이 있는 네가 부럽다. 우리 집은 메인이 아니었잖아"라며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아갔는데 비석에 가족들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내 이름은 없더라. 못으로 내 이름을 긁어 새겼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눈물을 훔쳤다.
임원희 역시 "아버지께서 나를 마흔에 낳으셨는데 목욕탕 가면 아빠냐 할아버지냐 묻는 게 싫었다. 나는 아버지처럼 늦게 아들 낳지 말아야지 했는데 그때 아버지 나이보다 14년이 더 흘러버렸네"라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6%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0%로 28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