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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특별했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선은 독일인 시부모님과 함께했던 특별한 두 번째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혜선과 남편 스테판, 시부모님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단출한 결혼식이지만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표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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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슬펐다는 시어머니는 깜짝 선물에 눈물을 흘리며 "정말 마음 깊이 감동을 받았고 결혼식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5년의 시간을 되돌린 것만 같았다"며 감격했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을 여의었다는 가족사를 고백한 김혜선은 혼주석에 앉은 시부모님을 바라보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식이라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부모님이 앉아 계시는 걸 문틈 사이로 보면서 오묘한 감정들이 섞였던 거 같다"며 "나도 가족석에 시부모님과 우리 부모님이 같이 계셨으면 얼마나 더 완벽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의자가 4개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좀 슬펐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만난 3세 연하의 독일인 스테판 지겔과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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