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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은 왜 하필 지금 탈옥을 한 것일까.
이런 가운데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것이 '권석주가 왜 하필 지금 탈옥했는가'이다. 권석주는 특별사면을 조건으로 경찰들의 개탈 추적을 도왔다. 권석주에게 도착한 '1호팬'의 편지 속에 사형투표 대상자와 사형집행 방법이 간접적으로 쓰여 있었기 때문. 이를 단서로 경찰과 권석주는 머리를 맞댔고, 8년 전 권석주 딸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이민수(김권 분)가 1호팬임을 알아냈다.
경찰은 1호팬이 여러 명의 개탈을 조정하는 주동자라고 판단했다. 즉 이민수가 국민사형투표 사건의 가장 강력한 용의자였다. 이대로 두면 경찰은 이민수를 개탈 용의자로 체포할 것이고, 어쩌면 권석주는 모든 의심을 벗고 그대로 사면될 수도 있다. 그런데 권석주가 굳이, 지금 경찰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가 들통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탈옥을 감행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어 "박성웅, 김권 두 배우는 소름 돋는 존재감과 막강한 열연으로 이 같은 권석주와 이민수의 미묘하게 뒤틀린 관계성을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드라마의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더 강력해질 배우들의 열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 9회는 10월 19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 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라켓소년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의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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