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한혜진이 딸 자랑을 한다.
이어 한혜진은 딸이 축구선수인 기성용의 DNA를 내려받은 덕분인지 뛰어난 운동신경과 함께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축구 교실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는데, "딸이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 교실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자기 공을 뺏어 골을 넣었다며 아이가 엄청 울더라. 그 이후로 경쟁하는 운동을 시키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그만뒀다"라며 기성용과 똑 닮은 딸의 남다른 승부욕을 뽐내며 '기성용 주니어' 다운 모습을 드러내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연극팀의 저녁 식사 시간을 자꾸 물어보더니 서프라이즈로 3단 도시락을 준비해 직접 연습실에 방문했다"라며 아내 한혜진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도시락까지 직접 배달한 남편 기성용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남편이 깜짝 방문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 그는 "찾아올지 몰랐다. 감동되더라. 너무 고마웠다. 나중에 물어보니 매니저 동생이랑 2주 준비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의 남다른 자기애에 대한 모습도 고백했는데, "보통 도시락에 받는 사람의 사진을 붙이던데 남편은 본인 사진을 붙였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하선은 기성용을 향한 남편 류수영의 질투를 밝힌다. 그는 "남편이 기성용 씨의 3단 도시락을 보더니 자극받아 도시락을 취소하고 뷔페를 차려줬다. 본인이 직접 연습실에 와서 땀 흘리며 서빙까지 했다. 약간 경쟁이 붙어서 그런 것 같다"며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의 남편 외조에 부러웠던 임수향은 "전 남친도 되냐"고 한숨을 쉬었다고 전해져 웃음을 더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을 똑 닮은 딸의 남다른 인형 미모와 '운동 DNA'를 물려받은 딸이 아빠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반대한 일화는 10월 18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