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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시즌2는 절대 안하겠다"던 백종원이 tvN '장사천재 백사장2'로 돌아온다.
그 가운데, 시즌1 이탈리아 나폴리 편에서 백종원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한식당 '백반집'을 매출 1위의 식당으로 일궈낸 '백반져스'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시즌2로 다시 한번 뭉친 소감을 직접 밝혔다. 가장 먼저 다시 한 번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운을 뗀 백종원은 시즌2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직원들의 열띤 설득을 꼽았다.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계속 하자고 못살게 굴었다. 꼭 해야 된다고 우기더라"라는 것. 더불어 "시즌1을 하면서 이들과 함께 진짜 장사를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라면 다시 안 했을 것 같은데, 직원들과 같이 하는 거라 그래,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하며 천재 직원들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백종원을 끈질기게 설득해 시즌2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시즌1에 대한 추억과 만족감을 꼽았다.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며 백종원의 오른팔을 자처했던 주방장 이장우는 "예능이라는 느낌보다 정말로 해외에서 장사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것 같았다. 그런 상황을 이끌어내는 제작진, 그리고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는 출연진들이 다같이 한마음이 돼서 진짜 즐겁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시즌1이 끝나고도 우리끼리 군대 제대한 전우들처럼 자주 만나면서, 또 한 번 함께 장사를 하는 꿈을 꿨는데 시즌2를 하게 돼서 정말 설ㅈ "시즌2를 위해 체력을 준비했다. 장사는 아침부터 가게 나와서 장보고 준비하고 하루 종일 서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체력만 키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즌2에 바텐더로 새롭게 합류한 이규형은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된다. 채용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짜릿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신입 직원들을 대표해 "잘 해내고 싶다. 매출의 정점을 찍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시즌1을 경험했던 경력직 직원들의 노하우와 신입 직원들의 패기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