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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톱스타 L씨는 이선균이었다.
이들은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중립기어'를 풀 시기는 아니다. 내사가 수사로 바뀔지 내사 종결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아인의 경우는 내사가 정식 수사로 바뀌면서 미국에 머물던 유아인에게 귀국을 종용했고 입국 후 바로 입건했다. 경찰이 혐의를 명확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사 중이라는 것은 범죄에 연루됐는지 정확히 확인해봐야하는 상황이라는 의미. 관련 피의자나 참고인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정황을 잡고 내사에 착수했지만 명확히 '범죄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내사착수라는 상황만으로도 배우 이미지에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선균은 영화 '탈출'과 '행복의 나라' 그리고 촬영을 앞둔 드라마 '노웨이아웃'과 애플TV+ '닥터 브레인 시즌2' 등 무려 네 편의 작품이 대기하고 있다. '노웨이아웃'은 당장 21일 첫 촬영이 계획돼 있었다. 유아인이 입건됐을 당시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과 드라마 '지옥2' 등이 개봉 취소되거나 배우를 교체해 재촬영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선균의 작품도 이같은 전철을 밞는 것 아닌지 벌써부터 관계자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