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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날오밤' 이효리가 화제가 됐던 '기사 사진 굴욕'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상업 광고 복귀 선언을 하자마자 3만 개가 넘는 댓글과 100건이 넘는 광고 문의가 쇄도했다. 이효리는 "100개 정도는 들어온 거 같다. 작게 쏘아 올린 공이었는데 일이 많이 커져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어서 재밌게 지켜봤다"고 여유롭게 밝혔다.
이효리는 이찬혁에게 배울 점이 있어 출연했다며 "10년을 제주도에 떠나있다가 이 씬에 다시 오니까 감을 못 잡겠더라. 어떻게 옷을 입어야 쿨한 건지"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찬혁은 "선배님은 평생 춤을 추셔야 할 거 같다. 저는 되게 세련됐다고 느낀 동작이 있었다"며 이효리의 행동을 묘사했고 이효리는 이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아직 포인트를 갖고 있다는 거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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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수현씨 저 사진 어떠냐. 솔직히 말해봐라"라고 말했고 이수현과 이찬혁은 "외국인 같다", "스타일링이 잘못된 게 아니고 괜찮게 나온 것도 있지 않냐"고 수습했다.
이어 비주얼 사진도 공개됐다. 이효리는 "이게 같은 날이다.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 아니냐. 없는 게 찍힐 순 없다"며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너무 웃겨서 재미있게 올려본 것"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대해서는 "행주에게 DM을 보냈다. '가사랑 음악 좋아하는데 혹시 나한테 좋은 곡을 줄 수 있냐' 했더니 저 곡을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찬혁이 '후디에 청바지'라고 이야기하지 이효리는 "반바지다. 찬혁 씨 집중하시라"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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