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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서진이 나영석 PD에 밀리고 이정재로 오인받는 굴욕 연타를 당했다.
"현실감이 없다. 믿기지 않는다"라고 좋아하던 정유미 등은 5대 0으로 뒤지던 뉴욕 메츠가 3연속 안타로 2점 차로 추격하는 경기에 열광했다. 막간 관객 참여 타임 전광판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이서진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광판에서 이서진을 본 한 팬은 "'서진이네' 너무 좋아했다. 혹시 함께 사진 찍어도 되나"라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때 한 외국 꼬마가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이서진은 자신이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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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당에서 외국인 직원인 "나PD님, 진짜 왕팬이에요"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자신이 아닌 나PD에게 팬심을 드러내는 여성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서진에게 정유미는 "동공지진"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가운데 나 PD는 "죄송한데 이서진보다 제가 더"라고 묻자 직원은 "네 최고예요"라며 "전공이 미디어다. 그래서 오히려 제 아이돌이에요"라고 했다.
이를 무표정하게 지켜보던 이서진은 끝내 입을 세모 모양으로 삐죽거려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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