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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 이유를 밝혔다.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이유를 묻자 황정음은 "그때는 콩깍지가 씌여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남편이) 멋있었다. 살다 보니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진 게 신기하다"라고 솔직한 답변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황정음은 "남편이 결혼 전에는 예뻐서 인형이라고 했는데, 결혼 후에는 사탄의 인형이라고 부르더라"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황정음은 이혼 위기를 극복한 과거 사연과 가족들의 반응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앞서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결혼했고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2020년 9월 이혼조정 사실을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이후 2021년 7월 재결합 사실을 밝혀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이후 지난해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해 둘째까지 출산한 황정음은 이날 아들 두 형제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딸이 낳고 싶은데 배우 커리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은 2049 시청률 4.0%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7%로 29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