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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위하준이 '최악의 악'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짚었다.
위하준은 '최악의 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스라는 연기를 그냥 막연히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보니 뻔할 수 있겠다 싶어, 처음에는 비슷하겠네 하고 읽었다. 그런데 조폭과 경찰의 언더커버 얘기도 있지만, 인물 간 미묘한 갈등이나 점점 최악의 상황으로 갈 때 인물들이 놓여져 있는 변해가는 과정들이 새로웠다. 그런 부분들이 보시는 분들께 재미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폭 보스 역할인 만큼, 액션 연기도 화려하다. 위하준은 액션 연기 준비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았다. 무협 영화처럼 검을 다루는 것도 아니라, 기본적 베이스에서 체력 관리만 하고, 감정을 포함시키는 것도 많아서 감정을 최대한 녹이려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찌운 체중은 74kg-5kg 정도였다. 뒤에는 67-6kg까지도 빠졌다. 처음에는 잘 맞던 옷이 막 커지더라"고 회상했다.
누아르 장르로 눈길을 끈 가운데, 극 초반 디제잉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위하준은 "춤을 추라면 추겠는데 그건 죽겠더라. 모르겠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라며 웃으며 "중간중간에 뻘쭘했다. 저는 확실히 그게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