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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인용 식탁' 함익병이 피부과 의사로 성공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홍림, 윤영미, 이재용 등 절친들을 초대한 함익병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고백했다. 함익병은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었다. 근데 7형제 맏이였다. 동생들은 결혼도 안 했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혼자 계셨다. 그러니까 우리 몫이 없다. 월급은 다 할머니 생활비였다"며 "연탄도 하루에 2~3장으로 살아야 되는데 그걸로 밥도 먹고 물도 끓이고 난방도 해야 한다. 그래도 발이 따뜻해야 잠을 자니까 탄약통을 담요로 돌돌 말아서 잤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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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버지는 함익병이 개원한 해에 돌아가셨다. 함익병은 "전문의 시험 볼 때 전화가 왔다. 아버지한테서 내 몸에 뭐가 생긴 거 같다더라. 아버지는 2차 시험 끝날 때까지 이 얘기를 제대로 안 하셨다. 개업한 해 봄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함익병의 아내는 "개업하자마자 병원이 잘 돼서 병원에 계실 때 돈 보내 드렸다. 하루 번 게 아버지 한 달 월급이었다. 아버님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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