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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병모가 아내 이규인이 음원 저작권료로 플렉스 했다.
이규인은 19년간 근속했던 합창단에서 퇴사 후 백수 5개월 차에 올해 6월 발매한 음원의 수익이 들어온 것. 최병모는 "처음으로 '약손'이 가계에 큰 약손이 됐다"면서 "몇십만 원 들어왔다. 자식이 첫 월급 타서 뭘 해주겠다는 마음 같다"라고 전했다.
이규인은 차박을 위해 중고거래로 텐트를 구매했다. 이어 마트로 향한 두 사람은 각자 카트를 가지고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병모는 이규인의 카트를 보며 반납할 것들을 분리했고, 이규인은 "내가 사는 거니까 마음껏 먹고싶다"며 투정을 부렸다. 이규인은 결국 남편의 말대로 필요없는 구매는 반납했다.
그런가 하면, "차박 가기 전에 꼭 가보고 싶었다"는 이규인은 요트들의 성지 전곡항의 케이블카에 갔다. 또한 이규인의 바람대로 5천원을 추가해 바닥이 보이는 케이블카를 탔지만, 비가 와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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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장난 같지?"라며 즐거워 하는 이규인과 달리 최병모는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괜히 와서 진짜"라며 참다 못해 한마디 던졌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다 왔는데 조금만 참지"라고 이야기했고, 최병모는 "여태까지 꾹꾹 참았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국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근처 글램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규인은 "진이 다 빠진다. 이게 무슨 생고생이야"라며 투덜거리는 남편에게 "내가 한 번 오빠를 위해서 맛있는 거 사주고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최병모는 "추억은 됐다"며 웃었고, 이규인은 "삶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가 많아"라면서도 "나도 반성할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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