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BTS와 화장실에서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잘 해줬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에는 김태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진도 당시를 기억한다. '그때 우리 무시했잖아요'라고 하길래, '내가 무시한 게 아니고 야뇨증 때문에 힘든데 옆에 있어서 그랬다'고 얘기하고 웃기면서 넘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박명수와 BTS 진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당시 만남을 떠올린 바 있다. 박명수는 진이 등장하자 "8년 전인가 화장실에서 만난 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에 진은 "기억 난다. 사진 찍지 말고 빨리 꺼지라고 하셨다"고 했고, 당황한 박명수는 "말 좀 조심해서 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그때는 상황이 그랬다. 볼 일을 보던 중 우연히 방탄 친구들이 우르르 와서 '연예인이다'고 해서 '야, 야! 볼일 보고 있는데 저리가라'고 했던 거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진은 "아니다. 손 씻고 계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