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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임재범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처음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3로 2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막강한 심사위원단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김이나, 규현, 이해리, 선미, 코드 쿤스트가 출연, 장르 불문,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임재범은 "처음 심사위원을 해서 낯설어서 지금도 뭐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심사평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출연자분들이 자신의 노래를 많은 분께 들려주고 싶었을 텐데, 그분들 열심히 노래 하는 모습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다. 세상에 많이 알려져서 멋진 가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사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우진 CP는 "저희가 사실 섭외할 때는 요청드렸을 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얼마나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고, 앞 시즌들을 보셨으면 함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럭키하게도 선생님께서 하시겠다하셔서 반가웠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것이 없다. 심사 신동이다는 말씀도 드렸다.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셨다"며 임재범을 칭찬했다.
임재범 또한 '싱어게인3'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러 경연 프로그램에서 섭외 온 것은 알지만, 다른 프로그램보다 '싱어게인'이 끌렸다. 방송 놓치지 않고 봤고, 그것 때문에 더 눈길이 갔었다. 섭외가 왔다고 해서 주저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