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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마라톤 풀 코스 도전 중 시각장애인 참가자가 뛰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던 순간을 공개한다. 체력적 한계와 발목 통증으로 위기를 맞이했던 기안84는 그 모습에 눈물이 고였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결국 다시 누워버린 바닥은 기안84의 뜨거운 땀으로 흥건하다. 무지개 회원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걱정하며 눈을 떼지 못한다. 앞서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위한 축제가 벌어진 대회 현장과 홀로 자신과 결투를 벌이고 있는 기안84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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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