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구별 로맨스'에 '한국어 못하는' 세네갈 남자친구와 '집안일 안 하는' 한국 여자친구가 등판한다.
그러나 VCR을 통해 공개된 국제 커플의 일상은 연애 오지라퍼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세네갈 남자친구는 한국 여자친구에게 수시로 자신의 업무를 대행시켜 모두를 경악케 한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업무를 하는 중에도 남자친구가 시킨 일을 해야 하는 것. 여자친구는 "일뿐만 아니라 은행 업무, 배달, 심지어 주문을 시켜달라는 전화까지 온다. 남자친구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고 분통을 터트린다. 이에 오지라퍼 율리아(핀란드) 역시 "이럴거면 월급을 주던가 직원을 뽑아야 해"라며 감정이입 한다.
이도 잠시 세네갈 남자친구는 "나 역시 이용당하는 느낌"이라면서 쌍방 주장에 나서 혼란에 빠트린다. 여자친구가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 요리,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빨래 등 독박 살림 중인 남자친구에 전현무는 "알고 보니 굉장히 딱한 친구"라며 고개를 내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더해 남자친구가 생활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점입가경에 이른다고.
206개국, 206가지 지구별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색다른 연애 고민 타파프로그램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전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화끈하고 솔직한 핵직구 조언으로 지구별 연애 고민을 끝장내는 최후통첩 연애 상담 프로그램.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채널S와 ENA를 통해 '지구별 로맨스' 2회가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