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콘서트'의 문제점으로 많은 제약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박성광이 밝힌 '개그콘서트'의 문제점들이 눈길을 끈다. 박성광은 "제약이 많다. 상표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얼굴에 뭐 뿌리는 것도 음식은 절대 못 뿌린다"며 공영 방송사라 따를 수 밖에 없는 제약을 이야기 했다. 이에 김성주는 "변기수 씨한테 많이 들었다. 특별히 KBS 개그가 안되는 이유가 제약이 너무 많다더라"며 "그나마 '코미디 빅리그'가 조금 자유로웠고, 유튜브가 자유스럽고"라고 했다.
|
|
|
지난 1일 진행된 KBS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김원효는 "오늘 이 공간에 딱 들어왔을 때 순간 울컥했는데, 희한하게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해지더라. 사실 KBS에 원망도 많이 했고 '이럴 거면 왜 없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아직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감격을 표했다. 또한 정태호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생길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원망도 안 했다. 개인적인 거지만, '개그콘서트' 덕분에 집도 샀고, 결혼도 했다. 제가 유튜브에서도 '개그콘서트'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인 개그맨들도 뽑혀서 같이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