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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130년 전 만들어진 마을의 반전 매력에 흠뻑 취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송파로 온 2유!'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팀에서는 배우 부자(父子) 아버지 이효정과 아들 이유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있는 숲세권 타운하우스였다. 포인트인 중정뿐만 아니라 정원, 베란다까지. 각종 야외공간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매물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으로 향했다. 짚 바로 앞에 성내천 산책로가 있었고 올림픽 공원 또한 도보권에 있어 인프라를 자랑했다. 탁 트인 성내천 거실 뷰와 넉넉한 방 개수로 매력적인 집이었다.
덕팀에서는 영원한 디바 김완선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2020년 올리모델링된 대단지 아파트였다. 넉넉한 방 4개에 중문 밖으로 방 2개 또한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도보권에 공원이 3개나 있고, 눈앞으로는 검단산 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매물은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있는 복층 구조의 아파트로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펜트하우스 급의 높은 층고와 탁 트인 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건축가인 집주인이 직접 올리모델링했다고 하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복팀은 '송파로 온 2유!'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너 혹시... 쌍아치니?!'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성내천이 코앞인 복팀의 '송파로 온 2유!'를 선택하며, 복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어 '집 보러 왔는 대호'에서는 전라북도 임실에 위치한 집으로 향했다. 이 집은 마치 구름 속에 있는 듯 안개가 자욱한 산속에 위치해 있었다.
김대호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같이 한 집이다. 130년 전 동학운동 당시 생긴 마을이다. 증조부 할아버지께서 동학농민혁명 때 이곳에 터를 잡았고 혁명 이후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6.25 전쟁으로 집이 전소됐는데 한동안 빈집으로 남았다가 1960년 지금 집주인이 재건하고 쭉 살아 온 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곡산장에 들어가는 느낌도 난다. 을씨년스럽다"고 집 외간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옛 정취를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집의 외관과 달리, 집 안에 들어가 보니 24시간 소음 걱정 없이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노래방이 있었고 김대호 아나운서의 역대급 흥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