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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3살 딸 엄마 최지우가 육아 중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그때 민경훈은 "희철이랑 지우랑 친하다더라"고 하자, 김희철은 "실물 처음 본다"고 했다. 그러자 최지우는 "서운하다. 우리 엄마 집에 갔다. 엄마가 '김희철이 이사 왔다'고 하더라"고 했고, 김희철은 "어머님이 우리 밑에 집에 사셨다. 윗집은 아랫집에 잘해야 한다. 명절 때 한우 보내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후 어머님과 가깝게 지냈다. 어느 날 '지우 밥 먹고 있다'고 하시더라. 쑥스러워서 도망갔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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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촬영 보다는 육아가 좀 힘들다"며 "내가 여기 왜 나왔겠니"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애 키우면서 너무 예쁜데 나의 인내심 없이 욱하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딸 행동에 욱 할 때가 있다"며 "밤에 되게 후회 된다. '나란 인간의 인성이 후지구나'라며 느낄 때가 있다. 반성을 하면서 얘랑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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