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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의 아들 은우, 정우 형제가 '펜싱 어펜져스' 오상욱, 김정환을 만나 기대를 모은다.
나아가 '펜싱 어펜져스' 내 유일한 미혼인 오상욱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의 기저귀 갈기에 도전하며 인생 첫 육아 신고식을 톡톡히 치른다. 오상욱은 마치 경기장에 나온 선수처럼 누워있는 정우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건넨 뒤, 5분이 넘도록 기저귀를 벗기는 것조차 헤매 웃음을 선사한다. 오상욱은 분유 먹이기까지 도전하는 등 금메달 따기보다 힘겨운 육아에 진땀을 뻘뻘 흘린다고 해 오상욱의 반전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정환은 생후 18개월 아들 로이와 함께 등장한다. 지난 1월 은우는 로이와 만나 6개월 형아의 다정함을 뽐냈던 바, 훌쩍 성장해 다시 만난 은우와 로이의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 가운데 펜싱 2세 은우와 로이의 펜싱 대결이 펼쳐진다. 김준호는 "은우야 준비하면 칼을 들어야지"라며 초장 기선 제압에 나서고, 김정환은 "로이가 돌잔치 때 금메달 잡았어. 은우 형 배를 찔러"라며 아들의 대결에 오히려 아빠들이 승부욕을 불태운다고. 은우와 로이는 고사리손으로 펜싱 칼을 쥔 채 칼을 겨눈다고 해 과연 승자는 누가 거머쥘지 '슈돌'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