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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채연이 과거 남자 연예인 6명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00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김현정 X 이수영 X 채연'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이어, Y2K 시절 쟁쟁한 가수들이 넘쳐났던 가요계의 기싸움 레전드 일화들을 공개했다.
김현정은 '그 시절 댄스 가수에게는 강풍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강풍기에 대한 집착으로 싸움이 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라드 여제 이수영은 당시 발라드 양대 산맥이었던 조성모와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영은 점점 거대해지는 조성모의 무대를 이기기 위해 최후의 무기인 '이것'까지 꺼내 들었다고 전해 현장이 초토화되었다.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나이트 클럽 댄스 메들리도 이어졌다. 토끼 춤, 테크노 댄스를 거쳐 복고 댄스까지 추억에 잠겨 댄스를 펼치던 '돌싱포맨'은 발라드 여왕 이수영의 고삐 풀린 무아지경 춤사위에 경악과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Y2K를 평정했던 스타들 '김현정 X 이수영 X 채연'과 '돌싱포맨'의 대환장 티키타카는 14일 화요일 밤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