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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마약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가운데, 누나 권다미도 공개적으로 응원의 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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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분들에게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하기 위해 용기를 내서 결정했다"는 지드래곤은 "(정밀 검사 결과는)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 저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실장,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무 관계가 아니다. 저는 모든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가 없다. 저는 마약을 받은 적도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르고 오히려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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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저는 6살 때부터 아역생활을 시작했고 올해로 3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는데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단 몸이 유연한 편이다. 말투 또한 어느 순간부터 제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와전될 수도 있고 영향력이 생기면서 조심스러워지더라. 부담감도 있고 한 마디 한 마디 책임감 있게 말해야 하는 강박 아닌 강박에 시달려서 무슨 말을 할 때 좀 더 신중히 생각하려 하고 기억을 더듬는 생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길어진다"며 "성실히 답하기 위함인데 그 점들이 어눌하게 보인다거나 문맥에서 많이 벗어난다면 제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겠다. 하지만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