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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3세 연하 아내와 재혼한 배우 이세창이 단기기억상실증으로 아내를 알아보지 못해 "우리가 부부인가"라고 묻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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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세창은 15년 전 사업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끝내 이혼까지 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과 사업 실패, 이혼 등의 위기를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화를 내지 않게 되었다면서,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그 사람을 기억에서 지워버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하든, 딸을 빼앗기든, 사기를 당하든 다 똑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이세창은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때 새벽 2시에 제작하던 연극이 있어서, 연극 끝나고 돌아가려고 조연출하고 서 있었는데, 누가 봐요. 20대 초반 정도인데, 바로 (나를) 때렸다"라면서 "(입술이) 찢어져 피를 흘리는데, 제가 그 친구 잡고, 112에 제가 전화를 했다"고 4년전 기억을 떠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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