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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업가 겸 예능인 홍진경이 연예인 CEO로의 힘든 점과 난소암 발병과 치료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평창동 회장님 사는데 아니냐'는 장성규의 말에 "소시민들이 산다"고 말하곤 본인도 웃음을 터뜨렸다. 집값이 포털에 나와있지 않다는 말에 "여긴 많이 비싸지 않다. 용산 반포 성수 이런데 너무 비싸잖아. 몇십억 하지 않나. 평창동은 그정도는 아니다. 다른데 막 오른다고 따라 오르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딸 라엘이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아이가 어려서 쌉소리를 잘해서 보는 내가 조마조마하더라. 만약 라엘이가 방송한다고 하면 내가 은퇴하려고 했다. 다행히 방송 쪽에는 뜻이 없다고 하더라. 어릴때 철 모르고 나와 같이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아이돌될 외모가 못된다는 말에 엄마로서 부인해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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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김정일이 딸을 대동하고 다니던데 세습 교육이냐"고 비유해 홍진경을 난색케 했다.
이날 홍진경은 "사업을 하며 힘든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나에게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메일이 온다.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협박한다. 난 그럴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연예인이라 그 이슈가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슈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 그건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착잡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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