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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동해, 이설, 임재혁, 윤예주, 최원명, 백수희, 김현목, 박정화, 연제형이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동해는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오! 영심이'에서 시크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그가 이번 '남과여'를 통해 또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설은 최근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부터 '흐르다', '썬더버드', 드라마 'D.P. 시리즈', '어느날', '아만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설이 과연 '남과여' 속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재혁과 윤예주는 15년 지기 친구 사이인 오민혁, 김혜령 역을 맡아 우정보다 더 특별한 관계로 나아간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임재혁은 취업, 연애, 결혼에 관심 없는 프리타 족인 오민혁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윤예주 역시 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어서와', '사임당 빛의 일기',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만큼 '남과여' 속 활약이 기대된다.
김현목은 현성의 절친 김형섭 역을, 박정화는 성옥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스포츠의류모델인 류은정 역을 맡았다. 김현목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혼례대첩'부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닥터 차정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화도 드라마 '마스크걸', '원 더 우먼', 영화 '용루각 시리즈',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마지막으로 연제형은 성옥의 대학교 후배이자 성옥의 시크한 매력과 디자인 능력에 반한 인물인 김건엽 캐릭터로 분한다. 그동안 '사랑이라 말해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아한 친구들', 영화 '시간위의 집', '기억의 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연제형이 이번 작품 속 김건엽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청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는 이유연 감독과 박상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