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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임형준이 13세 연하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50세에 딸을 얻은 임형준은 "늦둥이라 그런지 느낌이 다르다. 너무 예쁘다. 7개월 됐다"라며 딸 자랑을 했다. 이어 "주변에서 재혼에 관해 물어보면 반응이 갈리더라. (김)구라 형은 잘했다며 격려해 줬다.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을 찾게 됐다"라며 김구라 덕분에 용기를 얻어 재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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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은 "아내가 의리가 있다. 제가 (전처와의 사이에) 아이가 있다. 주말에 첫째 아이를 2박 3일 만난다. 아내도 주말에 쉬는데 저와 주말을 보내기 어렵지 않나. 그런 상황을 잘 이해해 줘서 고마웠다. 첫째 아이도 아내를 많이 따른다. 저랑 아내가 오래 만난 걸 아이도 알고 있었다. 제가 '아빠가 이모랑 결혼해도 될까'라고 아이에게 조심스레 물었더니 너무 쿨하게 '아빠! 나 이런 거 TV에서 많이 봤어. 괜찮아. 결혼해. 아빠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해서 아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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