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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한그루가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한그루의 유튜브 채널 '그루 선수촌'에는 '#2 한그루의 주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그루는 "토요일은 아이들이 유치원을 안 가는, 정말 쉽지 않은 날이다. 아이들이랑 집 안에서 잘 못 있는 스타일이어서 주말이면 거의 밖에 나온다"라며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키즈카페로 향했다. 키즈카페 안에는 코인 노래방도 있었고, 한그루는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노래를 신나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마라탕, 짜장면 등 다양한 외식도 즐겼다. 이때 아이들이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자 한그루는 "면 제대로 먹어라. 시켜놓고 그렇게 깨작거리지 말아라"라고 단호하게 훈육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엄마를 향해 "예쁜데 사납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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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 한그루는 "주말 끝..애들 크는 것도 놓치기 싫고 육아 욕심 내다가 8년이 흐르고.. 경단녀가 됐다. 말로만 들었는데 너무 실감나고 막막하다. 홀로서기 잘 할 수 있겠지?"라고 글을 남기며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을 맞닥뜨리게 된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해 9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전남편과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는 한그루가 양육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