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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김밥 때문에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미식의 도시라 불리는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한식 주점 매출 올리기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치킨, 불고기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저격한 새로운 김밥을 준비했고, 유리가 오픈 주방에서 김밥을 쌌다.
백종원의 전략은 통했다. 손님들은 '김밥 만드는 저 여자분에게 꼭 말을 전하고 싶다'는 등 관심을 드러냈고 김밥 주문이 밀려들었다.
하지만 유리는 어떻게 해도 자꾸 옆구리가 터지는 김밥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거다. 나 때문에 매출도 떨어지고 온전히 내 책임이었다. 혼자 다망쳤다. 존박도 힘들었을 거고 나로 인해 폐를 끼쳤다"며 속상해 했다.
옆구리 터진 김밥은 유리 문제가 아니었다. 스페인 식 날리는 쌀 때문에 찰기가 없어 옆구리가 터진 거라고. 백종원은 김밥을 잠시 중단시킨 뒤 찰기가 있는 쌀로 다시 밥을 지었고, 그 사이 존박은 디저트나 꼬치 등 다른 메뉴를 서비스하며 김밥을 받지 못한 손님들의 마음을 달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