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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김밥 때문에 눈물을 쏟았다.
백종원은 치킨, 불고기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저격한 새로운 김밥을 준비했고, 유리가 오픈 주방에서 김밥을 쌌다.
백종원의 전략은 통했다. 손님들은 '김밥 만드는 저 여자분에게 꼭 말을 전하고 싶다'는 등 관심을 드러냈고 김밥 주문이 밀려들었다.
옆구리 터진 김밥은 유리 문제가 아니었다. 스페인 식 날리는 쌀 때문에 찰기가 없어 옆구리가 터진 거라고. 백종원은 김밥을 잠시 중단시킨 뒤 찰기가 있는 쌀로 다시 밥을 지었고, 그 사이 존박은 디저트나 꼬치 등 다른 메뉴를 서비스하며 김밥을 받지 못한 손님들의 마음을 달랬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