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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박진영이 '언니쓰' 당시 홍진경에 춤을 가르쳐본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섭외를 하기도 전에 방송국 측에 연락을 해서 '이런 걸 하면 찍을까요?'라고 했다"며 "시청률이 잘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방송국 측에서는 '괜찮다'고 했는데 외주 제작 투자가 붙어야 하는데 '안 될 것 같다'며 아무도 투자를 안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2회 찍고 엎어질 뻔 했다"며 "마지막에 외주 투사자가 '속는 셈 치고'라며, 방송사에서 간절하게 부탁했나보다"며 이후 '골든걸스'가 탄생하게 된 사실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금 목요일 전체 광고 1위다.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있다"며 "MBC '연인' 끝났으니 특별히 보실 거 없으면 봐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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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청취자는 "'골든걸스' 누님들 춤 가르치는 게 힘드냐,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슬램덩크') 홍진경 씨 춤 가르치기는 게 더 힘들었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박진영은 "진경이가 더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진영은 "누나들은 이해하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진경이는 이해했는데, 자기 몸이 안 되는 거다"며 차이를 설명했다.
박진영은 '슬램덩크' 촬영 당시 '홍진경 댄스, 25년 동안 처음 본 춤'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진영은 "진경이는 본인이 답답해한다. 이해했는데 안 되는거다"며 "진경이는 못 본 춤이다. 못 본 그루브다. 이해하기 어렵다. '몸이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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