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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활동 중단' 가수 유열이 '성대 역기능+폐섬유증'으로 몰라보게 야윈 모습을 공개했다.
유열은 "가수면서 라디오 DJ였던 저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많이 하다 보니 말도 노래도 힘들었다. 아내가 '여보 그러다 큰일 난다'고 하더라. 모든 일을 다 내려놓고 5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1년살이를 했다"며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긴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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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열은 "이제는 끊어질 듯한 기침이 어떤 건지, 숨쉬기조차 힘들다는 게 어떤 건지, 내 마음대로 마음껏 걸을 수 없다는 게 어떤 건지, 죽음 앞에서의 원초적 두려움이 어떤 건지 알게 됐다"고 말하면서도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했지만 찬송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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