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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정은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마약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
김정은은 최근 서울 용산 한남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마약 뉴스 접하고 '뭐지?' 싶었다"라며 "주변에서도 '힘쎈여자 강남순'을 생방송으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더라"고 했다.
최근 방송분에서 'CTA 4885' 마약 게이트를 터뜨리며, '마약 빌런'과의 한층 더 치열한 전쟁을 보여준 바다. 그런 가운데, 사회적으로 마약 관련 이슈가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은은 "'힘쎈여자 강남순'은 2022년 9월에 촬영을 시작하고, 그 전에 기획이 됐었다. 처음에 접했을 때, 딸을 찾는 과정과 같이 공조해서 마약을 끊어내는 내용이더라. 저희 드라마 안에 나오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대체 이게 뭐야' 하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되게 놀랐다. 미국에서는 되게 사회적 문제라서 또 한 번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접하기가 쉽다는 것도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사실 드라마 찍을 때는 마약이 뜬구름 같은 이야기였다. 거기서 '세상을 구하자'는 그런 얘기 많이 한다. 그때만 해도 제 피부에 와닿지 않는 기분이 들었는데, 뉴스를 접하면서 '요새 심각한 일이구나, 쉬운 얘기만은 아니구나'라며 걱정도 많이 ㄷ르었다. 저도 뉴스 보고 '이게 뭐지?'하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분은 '바쁘지? 지금 생방송으로 찍는 거 아니느냐? 현시대를 반영한 것 아냐?'이라는 얘기를 하시더라.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다. 그렇다고 '아 좋다' 그런 것은 아니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연기할 때 깨달은 심각성보다 지금 더 쉬운 얘기가 아니고, 조심하고, 내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사람들이 잘 돌볼 수 있게 아껴야겠다"고 덧붙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는 26일 마지막화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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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